제주도 제주시(용담동) 가치: 용두암 근처 실력있는 이자카야
용두암 쪽에 이제 흔하디 흔한 횟집이 아니라 모던한 바나 술집이 많이 생기고 있는데, 가치도 그중 하나다.
안주 비주얼도 비주얼이지만 맛도 놓치지 않는다.

처음엔 당연히 기본적으로 사시미 시켜줘야겠죠😎
근데 비주얼부터 너무 압도적...!
내가 주문한건 2인 사시미로 3인 시킬땐 3피스씩 나온다.
사시미 종류는 12개정도 되는 듯 하고, 철마다 제공하는 사시미가 다른 듯하다.
아쉬운건 아무래도 이자카야다 보니 숙성회로 대접한다는 것? 그래도 난 숙성회도 넘모 좋아하기 때문에..


두번째 안주는 딱새우 나베🦐
이번 여행에서 딱새우를 한번도 못먹었기 때문에 이렇게나마 시켜 먹었는데 난 왜이렇게 두부가 맛있냔🥺
두부가 넘 포슬포슬해서 맛있지만 딱새우는 국물내기 용으로 살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었다.
그래도 국물은 시원하여 술을 계속 먹을 수 있는 조합.

새우가 아쉬웠는지, 새우 고로케 또 시켰죠,,
트러플 너무 좋아하는데 트러플 향이 강해서 소스까지 싹싹 먹은 메뉴다.
단면 사진을 못찍은게 아쉬울 따름😢

그리고 또 시킴.. 나포함 세명의 친구들 모두 사시미를 너무 좋아해서
사시미슈토아에? 라는 메뉴를 시켰는데 이거야 말로 눈으로 먹는 메뉴다.
아니 이건 맛도 있었음! 막 흐트러트린 다음에 김에다 싸먹으면 일품이다.

마지막으로 이날 먹은 술은 제주도 술이라는 혼디주🍊
감귤향이 상큼하게 나서 여자분들이 딱 좋아할만한 과실주다.
내 일행은 이날 새벽까지 있어서 혼디주 매진 시키고 추가로 술 더먹고 왔다👀
이걸로 봐선 도수는 낮았던 듯!

주차공간이 따로 구비되어 있지 않고 웨이팅은 좀 있지만,
해질때 쯤 가면 바로 바다 노을을 구경할 수 있으니 웨이팅도 참을만 하다!
안주를 눈으로 입으로 두번 먹는 집으로 나는 제주시에서 여행하면 또 갈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