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신림동(신림역) 구루메키친, 데이트하기 좋은 모듬회 맛집
원래 1차로 가려고 했지만 오픈시간을 잘못 알아 2차로 가버린 이자카야 구루메키친😲

근데 이자카야 답지 않고 오히려 양식집 같은 분위기를 풍긴다.
조명이나 푹신한 의자, 대리석 테이블까지
약간 모던+샤랄라한 풍의 인테리어라 이자카야 같아 보이지는 않았다.
그리고 여자손님 중심으로 담요 포토존 같은게 구성되어 있고,
무엇보다 좋은건 입장시 2인도 4인테이블로 안내해주신다.
물론 이시국엔 상관없겠지만...

하지만 메뉴는 이자카야인걸 반증이라도 하듯 모둠사시미가 메인으로 들어가 있다.
모둠사시미 같은 경우에는 몇인분 몇인분이 아니라 피스로 표기 되어 있어 시키기 좋았다.
사시미는 모난데 없이 무난한편!

그리고 여기는 하이볼 종류가 많아서 3잔 정도 다 다른맛으로 시켜먹어보았다.
(사진이 없는게 함정🥲)
나는 짐빔/모히토/오미자 하이볼 시켜먹었고, 오미자가 생각보다 잘 어울려서 놀랐다.
향도 은근하게 올라오는게 마시면 더 확 느껴졌다.


그리고 1차를 갔다왔지만 뭔가 아쉬워서 트러플포테이토사라다를 시켰는데,
생각보다 트러플과 감자 샐러드가 어울리진 않더라.
오히려 어울릴려면 마요네즈 같은 기름짐을 더 추가해야 할듯하다.
여기 감자사라다는 마요네즈보다 감자에 집중한 느낌?
난 마요네즈 집중 파라서 조금 아쉬웠지만, 트러플 하나는 제대로 향이 난다.

근데 이거 말고도 다른 튀김안주, 국물안주가 많기도하고,
신림에 이렇게 조용하고 테이블 넓은 이자카야가 잘 없기도 해서
다음번에는 반드시 1차로 방문할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