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제이 맛집 제주 애월 피즈버거 : 아메리칸버거, 피즈버거
언제부터 제주도가 수제버거의 성지가 된건지.
레오제이(사랑합니다..) 덕분에 알게된 피즈버거이기도 하지만
이곳저곳 검색중에 한번쯤은 가봐야 할 곳이라고 해서 방문!
브레이크 타임 끝나자마자 갔는데 이미 품절메뉴 있고요..
주차장은 꽉찼고, 브레이크 타임 오픈 전부터 줄을 서더라.
매장자체가 우선 파란색으로 도배가 되어 있는데,
원래 음식에는 파란색을 잘 안쓰긴 하지만
애월 바다가 훤히 보이는 매장과는 굉장히 어울리긴 함.
의자부터 소품까지 모두 파란색 도배!
내가 시킨건 아메리칸 버거와 피즈 버거!
아메리칸 버거는 치폴레 소스가 들어가서 그런지 약간 매콤한 맛이 있고,
나쵸칩이 들어가 있어 단조로울 수밖에 없는 햄버거에 다양한 식감이 더해진다.
매콤+나초 덕분에 멕시칸 풍의 느낌이 나서 꽤나 만족.
피즈버거는 구운 파프리카가 들어가는데...
아 개인적으로 파프리카 안좋아해서 그냥 그랬음.
소스는 피즈소스라고 하는데 무슨 맛인지 잘 모르겠슴다.
아무래도 푸릇푸릇한 야채가 없어서 내 취향은 아니었음.
버거의 기본은 번과 패티라고 생각하는데,
번은 진짜 부드러워서 맛있었으나, 패티는 영..
소고기 100퍼센트라는데 패티의 맛도 잘 안느껴져서 나한테는 아쉽다는 느낌.
더블패티로 시켜야 나같은 육즙 주의자는 만족할듯.
애월과 제주시내에 둘다 있지만 아무래도 애월을 추천.
주차만 한다면 바다길따라 산책로도 구성이 잘되어 있고,
바로 옆에 랜디스도넛까지 있어 디저트까지 같이 뿌실수 있다.
한번쯤은 방문해도 나쁘지 않은 맛이지만,
평상시의 웨이팅까지 생각하며 올곳은 아닌듯.
역시 수제버거는 서울이 제일 맛있다 라는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