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고등어회 1티어다.
제주시에서 고등어회를 먹으려면 무조건 곰막식당이다.
사실 서울에서 고등어회를 먹어보고 비린맛 때문에 다시는 도전하지 않았었다.
작년 제주도에 가서 곰막식당에서 다시 먹어보고
여태까지 먹었던 고등어회는 제대로 된게 아니었구나 하고 깨닫고,
제주도 갈때마다 곰막식당은 무조건 한번씩 들르는 맛집이 되었다.
이번이 벌써 4번째 방문!

두명이서 가면 고등어회+성게국수 조합 추천👍
고등어회를 시키면 사진처럼 정갈하게 나오는데 비린내 없이 고등어의 기름진 맛이 입안을 가득 채운다.

개인적으로는 제철 방어보다 훨씬 기름진 느낌.
반찬으로 묵은지, 양파무침, 콩나물 등 많이 나오지만
정석대로 와사비간장에 찍어먹는게 고등어회의 진맛을 더욱 느낄 수 있다.
(사실 쌈싸먹으면 고등어회 맛이 완전 죽는다)

요번 방문했을때 이전에는 없던 주먹밥? 초밥?이 같이 나왔는데
미리만든 주먹밥으로 식은 밥이라 사실 이걸 줄 필요가 있나 싶기도 하다.
딱히 맛이 상승되는 효과는 없다.
그냥 고등어회 한점이라도 더 주는게 나을거 같다.

사실 나는 성게국수도 여기가 1티어...
우니를 익혀서 먹는다니 너무 아깝잖아 라고 생각한 나자신 반성해...
성게국수를 곰막식당에서 먹어보고 완전 반해서
서울에서도 제주도 다른곳에서도 먹어봤지만
여기만큼 담백하면서 성게맛이 많이 느껴지는 곳을 못봤다.
심지어 성게알 자체도 많이 들어가있음😮
매번 시켜먹을때마다 국물까지 싹싹 비워먹는다.

고등어회를 비린맛 때문에 꺼렸던 사람이라면
곰막식당에서 재도전 하는 것을 무조건 추천한다.
서귀포라서 너무 멀다면 서귀포 미영이네도 명성이 자자하니
고등어회의 진가는 다들 한번씩 느껴봤으면 하는 바람,,

*3명이서 갔을때는 회국수도 같이 시켜먹었지만,
회국수는 사실 좀만 더 가면 있는 해녀촌이 훨씬 맛있어서 그냥 한끼에 두탕 뛰는 것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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