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남동에서 깔끔한 일본 가정식을 찾는다면 온미동이다.
우선 매장부터 합격임.
단독주택을 개조해 만들어 상당히 넓직하고, 테이블간 간격도 상당히 넓다.
공간이 방마다 분리되어 있는 것도 좋았음.
일본 가정식 답게 덮밥류와(연어, 텐동, 장어, 규동 등) 돈가스, 우동까지 빠지는 메뉴가 없더라.
가장 메인메뉴 같던 연어뱃살덮밥과 안심카츠 주문.
선분홍색의 안심카츠는 살코기만으로 그 부드러움이 상당하다.
진정으로 맛있는 돈가스는 소금만 찍어먹어도 맛있다던데, 온미동이 딱 그랬음.
돈가스 자체가 맛있어서 소금하고 제일 어울리는 맛.
연어뱃살덮밥은 사진처럼 연어살 사이사이에 지방이 가득하다.
개인적으로 덮밥은 기본적으로 밥이 맛있어야 된다는 주의인데
밥에도 후리카케나 간장이 다 뿌려져 있고 밥이 고슬고슬하니 덮밥용으로 딱이었다.
물론 연어 뱃살 자체는 말할것도 없었다.
크기가 어마무지 해서 입안 가득 먹는게 증맬 최고였다.
(사실 연어가 그렇게 땡기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한입 먹자마자 시키길 잘했다는 생각)
사이드 안시킬수 없어 토토멘치라는 튀김메뉴를 추가했는데, 딱 피자가스 맛이었다!
토마토랑 치즈, 돈가스 조합으로 돈가스가 조금 부족하면 먹기 딱일듯.
다른 덮밥들도 기대되는 맛으로
연남동에서 다양한 덮밥메뉴를 먹고 싶으면 완전 추천한다.
다만 7시 반쯤 방문했는데 내가 안심카츠와 연어뱃살 마지막 주문이었으므로
인기 메뉴를 먹고싶으신 분들은 빨리 방문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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