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 대흥역 야장하기 좋은 숙성 돼지고기 집 김숙성 : 숙성 돼지고기, 양념게장밥, 하이볼

돼지고기도 숙성하면 이런 맛을 낼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대흥역 맛집이다.

최근 돼지고기 1티어. 우선 생고기만 봐도 숙성육이라서 꼬들함이 전해지는 비주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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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 메뉴가 3가지뿐인데,

3가지만으로도 만족시킬 수 있다는 자신감이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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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목살은 2센치 이상만 판매 할 정도로 두꺼움을 자랑하고,

미나리도 기본으로 나오니 칭찬 안할 수가 없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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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살이 반쯤 익어갈 쯤에 미나리를 얹어 주시는데,

미나리와 고기의 조합이 환상적임. 확실히 숙성육이라 그런지 식감과 향이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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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운고기 단면만 봐도 결이 느껴진다..

(참고로 스페셜인 세트 메뉴에만 특수부위가 나오니 웬만하면 스페셜로 시키는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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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표고와사비랑 먹는게 제일 맛있었음.

숙성된 육향이랑 그렇게 어울릴수가 없더라.

한입 먹을때마다 맛있다고 애인이랑 노래를 부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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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로는 양념게장밥을 시켰는데 이게 킥이었음.

양념게장 소스에 비벼먹는 밥메뉴로 이게 고기랑 그렇게 어울릴수가 없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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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도 빠질 수 없으니 유자하이볼과 얼그레이 하이볼 주문.

거의 술맛은 없고, 유자하고 얼그레이 향이 강해서 술찌들도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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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맛보다는 달짝지근한 맛이 강해 고기랑 같이 먹으면 조합이 너무 좋았음.

사실 밥이랑 고기 잘 안먹는데 계속 긁어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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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이 고기 숙성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해주셔서 자부심도 느껴지는 곳이고,

노포같은 감성의 분위기지만 고기도 다 직접 구워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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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의선 숲길에 있어 야장도 있으니 선선한 가을에 꼭 방문 메모메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