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신촌역 10번넘게 간 찐 맛집, 기꾸스시

상권이 많이 죽은 신촌인게 요즘 느껴지긴 하지만,

그래도 대학로 1세대 답게 맛집들은 여전히 건재하다.

오늘 올리는 곳은 신촌일대 대학교를 다녔던 사람이라면 다 알듯한 스시집 중 하나인 기꾸스시이다.

​

​

​

​

우선 가격부터 착하다. 특모듬초밥이 2만원이 안되는데, 너무 잘나온다.

장어에 광어지느러미에 소고기에 우니까지..!

​

총 11피스로 대식가 분들은 부족하다고 느낄수도 있지만

기꾸스시는 밥양이 많고 올라가는 사시미가 매우 두꺼워서 성인 남성도 충분히 배부르다.

​

​

​

​

​

물론 초밥에서 밥 양이 많은걸 싫어하는 분들도 있겠지만(나포함)

여기는 왜인지 모르게 밥이 왤케 맛있냐고요😂

사시미까지 두꺼우니 양볼에 우걱우걱 넣고 양껏 먹는 기분이 든다.

​

​

반응형

​

​

11피스중 최고를 꼽는다면 광어초밥과 광어지느러미..!

진짜 다른 것들도 맛있었지만 너무 기대 이상이라 만족한 것 같다.

​

광어회를 별로 안좋아하는데, 기꾸스시 만큼은 광어가 최고.

숙성과 사시미 두께가 얼마나 중요한지 느꼈달까?

지느러미는 토치로 겉부분을 살짝 익혀서 기름이 살짝 올라와

더욱 먹음직스러워 보이고, 맛도 배가 된다.

그냥 지느러미랑은 다름😤

​

​

​

​

무슨 기준인지는 모르겠는데, 전식으로 연어 구이가 나올때도 있고 우동이 나올때도 있다.

연어구이는 간장소스 발라서 먹으면, 맥주 계속 들어가는 맛이다.

우동은 보통 일식집에서 나오는 미니사이즈 우동.

​

​

​

매장 자체는 굉장히 협소하여 직원분이 서빙할때마다 아슬아슬함이 느껴진다.

테이블 석도 있지만 그냥 들어오는 순서대로 앉고,

자리가 불편할수도 있으니 포장도 많이 해가는 것으로 보인다.

2호점도 근처에 있는데, 1호점 밖에 안가봐서.. 가본분은 공유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