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상암동 DMC역 깔끔한 개별 오뎅바가 있는 철길부산집 : 오뎅바, 육회, 육사시미

상암동 근무 2년차, 이런 분위기 있는 오뎅바가 있다는걸 처음알았다.

항상 내가 상암동은 맛집 불모지라고 외쳤는데,

그 이유 중 하나는 바로 가성비가 극악이기 때문...

근데 철길부산집은 메뉴 구성부터 너무 혜자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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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오뎅바 2인 세트가 17000원인 점도 칭찬하는데,

오뎅바가 테이블마다 따로따로 있는 위생적인 점이 제일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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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인테이블에도 미니 오뎅바가 따로 있고

심지어 이게 테이블에서 계속 육수가 우려지고 있는게 아니라

테이블 세팅마다 계속 갈아주시는거라 진짜 위생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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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안주는 육회 택!

육회는 한 주먹이 나오는데 이게 생각보다 풀어보니 양이 꽤나 많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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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른자랑 참깨소스, 무순이 같이 나오고,

레몬과 오이, 배가 모두 슬라이스 되어 나와 취향껏 먹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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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주문해도 오뎅바+안주 세트로 35000원에 너무 가심비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당시 과음 다음날이라 생맥만 먹은게 아쉬울 정도로 전통주-사케 라인업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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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라인업이 있어 이것저것 즐기기 좋을 것 같고,

한쪽 벽면에는 사케잔으로 인테리어 되어 있었는데,

아무래도 잔을 선택해서 먹을 수 있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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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에 이자카야 많이 다녀 봤는데,

이정도의 서비스에 이정도 가격인 곳은 많지 않다.

(사실 비싸고 괜찮은데는 좀 있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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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오뎅바 국물에 소주 한잔씩 먹으면 이만한 안주가 없을듯~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