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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맛집/마포, 은평, 서대문

마포구 동교동(홍대입구역) 또보겠지떡볶이, 솔직히 버터갈릭 먹으러 가는거 아닙니까?

by 윰또먹 2024. 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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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상암)에 최근에 생겨

여사원들에게 난리가 난 떡볶이 집이다.

거진 2달은 줄을 꼬박 서느라

방문이 어렵다고 해서 나는 홍대점으로 고고!

물론 주말의 홍대점도 줄을 서긴했지만

앞에 3팀 정도에 술집이 아니라

리는 금방빠졌다.

특히 웨이팅하면서 기대가 되었던 점은

남자로만 구성된 손님도 굉장히 많다는 것!

떡볶이를 먹으러

남자끼리 가는 경우는

드물것 같은데 대체 얼마나 맛있으면 왔을까?

(기대감뿜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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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의아했던점은 가게에 메뉴판이 없다는 것이다.

항상 웨이팅이 있다보니 웨이팅 리스트 작성시

미리 주문을 하는데 거기에도 메뉴판은 없다.

솔직히 내가 주문하고 먹는데 가격은 알아야 하는거 아닌가 싶은 맘이 들었고,

웨이팅 리스트에 처음 드시는분 체크란이 있길래

따로 설명해주시는 줄 알았는데 그런건 전혀 없었다.

(매장에 착석했을때도 메뉴판은 없었음, 벽면에도 그 어디에도😑)

자리를 안내 받으면 웨이팅 리스트에 시킨 메뉴가 그대로 나온다.

말그대로 즉석 떡볶이지만 주방에서 거진 끓여서 나오기때문에 끓으면 면부터 먹으면 된다.

면은 쫄면하고 라면사리 둘다 들어있기 때문에 쫄면사리까지 빨리 먹는 것을 추천.

안그러면 늘어붙는다.

딱 먹었을때의 느낌은 이거 완전 해장되는데?의 느낌으로

깻잎으로 인해 주변에서 많이 접해볼 수 있는 해장국과 비슷하다.

 

시그니처 메뉴인 버터갈릭떡볶이는 주변에서 맛볼 수 있는

감자튀김에 찍어먹을 수 있는 모든것을 버무려 놓은 맛이었다.

갈릭소스, 마늘가루, 설탕 범벅으로 이건 맛이 없을수가 없었다.

사실 왜 맥주를 같이 먹는지 알것 같기도..

메뉴판은 없고 '떡볶이+버터갈릭+날치치'를 먹어야한다길래

날치치가 뭔가해서 봤더니 날치치즈볶음밥이었다.

또 안시킬 순 없지하면서 시켰고,

치즈 추가 확실히 하는거 맞냐고 다시한번 확인을 하신다.

이유는 나오면서 알았다.

볶음밥에 비해 치즈양이 굉장하다.

치즈가 늘어나는 모습은 보기 좋지만,

모든 맛이 치즈에 묻힐수도 있어

볶음밥은 2인분이상 시켰을때 치츠 추가 하는 것을 추천한다.

그리고 그렇게 궁금했던 가격은

떡볶이 13000원, 버터갈릭감자튀김 6500원, 볶음밥 2500원, 치즈추가 2500원이었다.

(이래서 치즈가 엄청 많았구나..🙃)

사실 나에게 여기는 두 번올 정도로 매력적이진 않았다.

물론 요즘 떡볶이 가격이 너무 오르긴했지만,

신전떡볶이나 삼첩분식 등 사이드까지 더하면 저렴한 떡볶이도 많지않나? 싶고.

양이나 맛이나 그냥 딱 흔하게 먹을수 있는

즉석떡볶이 맛으로 이렇게 웨이팅을 서가면서 까지 갈 이유를 도저히 못찾겟더라.

(가성비마저..망)

아니면 줄을 그렇게 선다고 하길래 내 기대감이 더 올라갔을 수도...🤔

하지만 홍대랑 합정엔 먹을게 그렇게 많은데

굳이 여기를 또? 수준은 아닌 것 같고,

나중에 회사 근처에서 야근비로 먹어야 겠단 생각정도 드는 떡볶이 집이었다.

(또보겠지떡볶이 팬분들 저에게 설명좀 해주세요..왜 재방 삼방문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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