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전음식이 이렇게 맛있을 일인가 싶은 곳. 분위기도 분위기 인데,
한식과 양식과 일식을 뭔가 절묘하게 퓨전해놓은 음식을 내놓는다.
메뉴도 굉장히 특이한 메뉴가 많다.
순두부 찌개라든가, 흑임자 크림 수제비 라든가..

나는 깔끔한게 땡겨서 차돌 들기름 국수와 차슈 김치 덮밥을 시켜먹었는데,
둘다 예상한 과 다른 맛이라 너무 놀랐다.

특히 차돌 들기름 국수.. 하.. 너무 자극적이지 않은 감칠맛으로 계속 손이간다.
별다른 소스가 들어간것 같지는 않고, 들기름 자체도 너무 쎄지 않아서 좋았다.
그리고 들깨?가 통으로 들어가고 쪽파가 함께 들어가는데 이게 오독오독 씹히는게 식감을 더해준다.
면도 보리국수라서 보리향이 은은하게 올라오는데.. 이게 또 크👍👍

차슈김치 덮밥 역시 예상했던 거와 달랐던게
김치가 빨간 김치가 아니라 약간 고춧가루를 약간 씻어낸 듯한 볶음 김치가 나온다.

차슈에도 시치미가 뿌려져 있어 오히려 볶음김치를 같이 준게 간이 너무 쎄지 않고 좋았던 것 같다.
노른자+차슈+김치 삼합으로 밥이랑 먹으면 최고된다..👀💙

술이 빠질수 없으니 사과막걸리🍎
시켰는데 술 잘못드시는 분들도 좋아할 수 밖에 없는 맛!

너무 달지 않고 사과향이 올라오는데 또 그게 막걸리 본연의 맛은 헤지지 않는다.
잔으로 파는지는 모르겠는데 한 자로 시켜서 두명이서 싹싹 다먹었음.

추가로 언급 안할 수가 없는게 인테리어가 미쳤다.
테이블 사이사이 간격도 넓은 거도 좋고,
다찌석도 테이블 이렇게 넓게 조성 된 곳 별로 없는데,
이런 부분까지 세삼하게 신경쓴게 느껴진다.
(테이블 작은곳 극혐함😠)

그리고 중간에 10명은 이용할 수 있을 거 같은 커다란 테이블 있어 공간을 잘 활용한 것도 너무 좋았고,
한옥 기반으로 지어진 매장이라 퓨전음식점! 분위기가 딱하고 느껴진다.
세심한 부분에 환장하는 사람으로서 로고도 폰트도 넘 이뻐요..😌

마지막으로 사장님? 서버분이 너무 밝으시고 친절하시다.
말투나 행동이 서비스의 끝을 보는 것 같은...
기본 안주 어떻게 만들었냐는 사소한 질문도 넘 친절하게 대답해 주심

저녁에 가면 웨이팅 거의 무조건 있는 것 같지만 이런 맛과 친절함이라면 재방문 의사 100% 👏👏
다음에는 오이지 막걸리라는게 있던데..
어떤 맛인지 상상도 안되서 꼭 먹어보는 것으로!
연남점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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