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남동에서 시작되어 가로수길까지 진출한 연남토마.
가로수길에서 호불호 없는 메뉴와 깔끔한 인테리어를 찾는다면 무난하게 일행 모두를 만족 시킬 수 있는 곳이다.

애인과 방문한 나는 베스트 메뉴 2개를 시켰는데, 그중 하나는 소고기 치즈카츠 정식이다.
사실 그냥 돈가스랑 달라서 특이하다 하고 시켰는데, 비주얼부터 넘 압도적..
왜 베스트 메뉴인지 눈으로만 봐도 바로 이해된다.

그리고 그에 못지않은 맛까지.
모짜렐라 치즈와 체다치즈가 같이 들어가서 호불호가 없을 듯 하고,
정식이다 보니 밥과 국도 나온다.
(돈가스 집에 밥 조금주는거 넘 싫은데 한공기 줘서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찍어먹을 수 있는 소스 종류가 굉장히 많이나온다.
카츠의 기본인 소금, 소고기카츠다 보니 와사비와 겨자도 나오는데
이게 생각보다 맛이 괜찮았다.
여기에 돈가스 소스에 매운 소스까지..!
원픽은 돈가스+와사비!
역시 소고기는 소고기다~😎

두번째 메뉴는 명란 바질 오일 파스타.
너무 웃긴게 내가 좋아하는 모든 재료가 다 들어가 있다.
바질에 명란에 오일에 심지어 새우까지!

처음 서빙해주실때 명란을 비벼서 먹으면 된다고 설명해주시는데,
다양한 재료가 들어갔음에도 불구하고 바질향이 죽지 않아서 좋았다.
(모든 재료의 맛이 조화롭게 느껴져서 놀랐음)

심지어 약간 매콤한 맛이 나는데 이게 바로 먹자마자 나는게 아니라
나중에 매운맛이 올라와서 다른 재료가 죽지 않고 느끼함이 가실만큼 알맞게 맵다.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메뉴도 호불호 없이 편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라
뭔가 소개팅 맛집으로 딱일거 같은 느낌적인 느낌쓰..

좌석은 안쪽까지 꽤나 많은듯 하나, 주말에는 예약없이는 방문하기 조금은 힘들것 같다.
네이버 예약도 받고 있으니 오히려 예약하고 방문하길 추천
(난 평일인데도 혹시 몰라서 예약하구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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